배우 안소희가  '싱글라이더'를 본 소감을 밝혔다.

17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싱글라이더’ (감독 이주영)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주연배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와 연출을 맡은 이주영 감독이 함께했다. 배우 안소희는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를 왔다가 재훈(이병헌)에게 도움을 청하는 ‘유진아’ 역할을 맡았다.

안소희는 영화를 처음 본 소감에 대해 "기대하고 봤다. 호주에서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는데, 그 시간들이 고스란히 예쁘게 담긴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촬영현장에서 이병헌 선배님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촬영이 본격적으로 들어갔을 때도 효진 언니께서 캐릭터 고민도 해주시고 도움을 받아서 촬영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소희는 20대 초반 호주 워홀러 '유진아' 역할을 자신의 몸에 꼭 맞춘 듯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그는 "20대 초반 당차고 씩씩한 에너지를 가진 '진아'를 연기 할 수 있어 좋았다. 같은 나이인 진아가 호주에서 일했던 시간처럼, 저도 미국에서 일했던 시간을 살려서 연기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월 22일 개봉.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 최은희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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