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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싱글라이더' (감독 이주영)가 2017년 새로운 감성 드라마 등장을 예고했다.

첫 한국영화로 '밀정'을 선보였던 워너브러더스가 이번에는 근래 한국영화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감성 드라마 장르를 선택했다.

영화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출연을 결심하게 한 완성도 높은 각본을 바탕으로 2017년 첫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로 관심을 받고 있다.

연출부터 시나리오까지 맡은 이주영 감독은 “거창한 것보다는 미래를 위해서 현재 포기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은데,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같이 보고 고민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작품 의도를 밝혔다.

한국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호주 로케이션을 감행, 이국적인 공간 속에 놓인 한 남자의 시선을 통해 행복이 무엇이고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연기 마스터 이병헌,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 열연을 선보인 공효진, '부산행'의 안소희까지 색다른 조합으로 영화에 거는 기대감을 높인다. 2월 개봉.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주)퍼펙트스톰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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