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우가 사투리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2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눈발' (감독 조재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주연배우 박진영 (GOT7 진영), 지우, 조재민 감독이 함께했다.

지우는 "예지는 저와 성격이 비슷하지는 않다. 당찬 면도 많고 아픈 상황이 많다. 저도 많이 배웠던 것 같다"며 운을 뗐다.

이어 "예지가 아픈 상황에 있기 때문에 마음이 힘들었던 점이 있었다. 예주는 믿음의 끈을 놓고 살지는 않는다"며 "사회적 약자가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다. 예지도 그런 상황인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눈발'에서 지우는 영화의 배경인 경상남도 고성 지역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했다. 이에 대해 "사투리 연기에 대한 부담이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서 저만 유일하게 고성 사투리를 쓴다. 저 말고 다른 배우분들은 원래 사투리를 쓰시는 분들이다. 영화에서 저만 튈 수 있을 것 같았다. 두렵기도 했고 어떻게 해야 할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또 "감독님이 고성 분이시다. 많이 도와주셨고 함께 하신 배우분들이 도와주셨다. 제가 걱정한 것보다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화 ‘눈발’은 눈이 내리지 않는 마을로 온 소년 민식(진영)이 마음이 얼어붙은 소녀 예주(지우)를 만나는 가슴 아픈 이야기로 3월 1이 개봉한다.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 최은희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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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우가 저승사자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세가지색 판타지 – 우주의 별이' (대본/연출 김지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주연배우 김준면, 지우가 함께했다.

드라마 ‘우주의 별이’는 오빠 팬심이 넘치는 저승사자 ‘별이’(지우)와 죽음을 앞둔 싱어송라이터 스타인 ‘우주’(김준면)가 펼치는 시공을 초월한 감각 로맨스다.



지우는 가수 '우주'의 팬이자 그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저승사자 '별이' 역을 맡았다.

그는 "'별이'는 연기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다"며 "타 방송사에서 저승사자 캐릭터가 인기 많은데, 저도 좋아한다. 저희 드라마가 사전제작이라 이렇게 저승사자 캐릭터가 이슈 될 줄 몰랐다. 대본은 5월에 받았다"고 했다.

이어 "같은 저승사자라 영광이다. 저만의 저승사자 별이를 구축하려 노력했다"고 말해 드라마에서 보여줄 지우만의 저승사자를 기대하게 했다.

연출을 맡은 김지현 PD는 "지우는 선물 같은 배우"라며 "시놉을 착한 수호천사가 등장하는 것으로 수정하고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친구를 만나기를 바랬다"고 했다.

이어 "오디션을 보고 지우를 만났다. 캐릭터 변화도 큰데 중견배우 처럼 잘해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주의 별이’는 ‘원녀일기’ ‘퐁당퐁당 러브’에 이어 세 번째 대본을 집필한 김지현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번 드라마는 MBC와 네이버가 합작해 새롭게 선보이는 실험작으로 9부작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의 첫 편이다. 1월 23일 네이버를 통해 밤 11시 59분 웹버전이 공개되며, 오는 26일 밤 11시 10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 최은희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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