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마리끌레르 영화제가 오는 2월 22일 개막한다.

다양한 취향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제7회 마리끌레르 영화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CGV청담씨네시티에서 개최된다.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극장에서 상영될 기회가 많지 않고 이미 개봉했지만 아쉽게 보지 못한 영화들, 혹은 유명하진 않지만 보석 같은 영화들을 통해 누구나 즐거움과 위안을 느낄 수 있는 영화제를 지향한다. CGV가 후원하고,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가 만들어 왔다.

올해는 개막작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와 폐막작 ‘쓰리 빌보드’를 포함해 ‘팬텀 스레드’, ‘판타스틱 우먼’, ‘위 아 엑스’, ‘리틀 포레스트’, ‘장고 인 멜로디’,‘스탠바이, 웬디’ 등 총 29편의 화제작이 상영된다. 영화제의 시작과 끝을 알릴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와 ‘쓰리 빌보드’는 각각 제70회 칸 영화제, 제75회 골든 글로브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쓰리 빌보드'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이 유력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성 패션 매거진이 만드는 영화제인 만큼 올해 여성 영화인들에게 집중했다. 2018년에 주목하면 좋을 여성 배우 이솜의 '소공녀', 이수경의 '용순', 전여빈의 '여자들'을 선정해 상영한다. 일본 영화감독인 가와세 나오미 특별전에는 '앙: 단판 인생 이야기', '빛나는',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를 선정했다.

또, 2017년 12월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허진호 감독의 ‘두개의 빛: 릴루미노’(주연 한지민, 박형식)와 공개된 적 없는 이재용 감독의 신작 '아노와 호이가'(주연 안소희, 연우진)이 두 편의 단편영화 역시 영화제에서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제7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개막식은 2월 22일 CGV청담씨네시티 엠큐브 관에서 열린다. 영화제 개막식에는 배우 안성기, 하정우, 정우성, 엄지원, 김규리, 이솜, 이수경, 전여빈 등과 장준환 감독, 허진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찾을 예정이다. 상영작에 대한 자세한 소개 및 프로그램 정보는 마리끌레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영화 예매는 마리끌레르와 CG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 사진 마리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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